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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81.1%, "신입 지원자들 불필요한 스펙 있어"
기업 81.1%, "신입 지원자들 불필요한 스펙 있어"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4.03.3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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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ㆍ박사 학위, 국토순례 등 극기겸험, 고급 자격증 등

[한강타임즈]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 175개사를 대상으로 “귀사는 신입 지원자들이 취업을 위해 쌓는 스펙 중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81.1%가 ‘있다’라고 답했다.

불필요한 스펙 1위는 ‘석, 박사 학위’(44.4%, 복수응답)가 차지했다. 뒤이어 ‘국토순례 등 극기경험’(40.8%), ‘회계사 등 고급 자격증’(32.4%), ‘한자 자격증’(31.7%), ‘아르바이트 경험’(31%), ‘창업 등 사업 경험’(30.3%), ‘학벌’(26.8%), ‘제2외국어 성적 및 능력’(26.8%), ‘동아리 활동 경험’(26.8%), ‘봉사활동 경험’(22.5%) 등의 순이었다.

해당 스펙이 불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기준으로는 ‘직무와 무관한 스펙’(88%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누구나 갖고 있는 획일화된 스펙’(41.5%), ‘일정 점수에 도달하지 못한 스펙’(23.2%), ‘기준을 과도하게 뛰어넘은 스펙’(22.5%), ‘자격조건에 명시되지 않은 스펙’(21.8%), ‘취득한지 오래된 스펙’(20.4%)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필요 없는 스펙을 갖춘 지원자를 어떻게 평가할까?
응답자의 5명 중 1명(19%)은 오히려 감점 및 불이익을 줬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목표가 불명확한 것 같아서’(59.3%, 복수응답), ‘높은 연봉 등 요구사항이 많을 것 같아서’(40.7%), ‘실무 능력은 갖추지 못한 것 같아서’(25.9%), ‘근성이 없을 것 같아서’(18.5%) 등을 들었다.

실제 감점으로 인해 탈락한 지원자가 있다는 응답도 85.2%에 달했다.

한편, 잉여스펙이 생기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구직자들의 무분별한 스펙 쌓기’(60%,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스펙으로만 인정받는 사회풍토’(53.1%), ‘제대로 된 취업준비 방법 교육의 부재’(37.7%), ‘기업들의 모호한 평가 기준’(36%) 등이 있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직무와 관계 없이 무분별하게 쌓은 스펙은 되려 직무에 대한 고민과 확신 부족으로 비춰질 수 있다.”라며, “지원하려는 기업과 직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바탕으로 관련 지식과 경험을 쌓고 이를 전형 과정에서 어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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