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서울형 치유의 숲길’로 지정된 배봉산근린공원의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배봉산근린공원의 노후된 시설물을 정비하고 꽃무릇 등을 식재해 공원경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구는 배봉산 정비를 위해 약 9억 원의 사업예산을 확보했으며, 대대적인 노후 시설 보수정비 사업을 추진해 올해 상반기 중 공사를 마무리하나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노후된 발효식 화장실은 변기 세정수를 방류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순환 재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무방류 순환수세식 화장실로 교체된다.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됐던 공원 내 배드민턴장의 노후된 라인밸트도 새로 바꾸고 의자, 운동기구 등 편의시설도 추가로 설치된다.
또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약수터 주변의 노후 파고라를 정비하고 자연석을 쌓는 등 약수터를 재정비하고, 토사유출과 같은 산림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곳에는 목재 골막이, 유속감쇄공 등을 설치해 재해 예방 시설이 그 기능을 온전히 유지할 수 있도록 정비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배봉산근린공원이 구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힐링 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노후화된 공원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주민이 만족하는 품격 있는 공원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