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3월부터 야간세무민원 상담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른 재건축 기대감 상승으로 매매·증여 등 세금 문의 증가로 인한 세무 민원을 해소하고, 업무시간 내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구에 따르면 야간세무민원 상담실은 매주 수요일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구청 2층 징수과 민원실에서 운영한다. 전문 세무사와 세무 공무원에게 약 20분간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3월부터는 주민들의 수요와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상담 창구를 추가하고 상담 가능 인원을 6명에서 12명까지 늘려 보다 많은 구민들이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상담 가능 분야는 국세(양도세, 상속 등)와 지방세(취득세, 재산세 등)이다. 국세와 지방세를 한자리에서 상담 받을 수 있어 세무서와 구청을 오가야 하는 불편함 없이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다.
야간세무민원 상담은 맞춤 상담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매월 1일부터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 신청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021년 6월 운영을 시작한 야간세무민원 상담실은 코로나19로 운영을 중지했던 기간을 제외한 약 13개월간 총 533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비중은 양도세(61%), 증여세(26%), 상속세(9%), 기타(4%) 순으로 많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세금 문제로 인해 고민이 많은 주민들을 위해 야간세무민원상담실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 상담실을 활성화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는 야간세무민원상담 등 전문분야 민원 상담과 민원 서비스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민원서비스종합평가에서 전국 306개 기관 중 유일하게 노력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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