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경석 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가 마침내 마주 앉았다.
2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면담에서 오 시장은 “이 자리가 마련된 이유는 단순 명확하다. 전장연이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자제해주길 부탁드리기 위해서다”라고 먼저 운을 뗐다. 이어 “최근 만남이 성사된 후 시위를 자제해준 데 감사드린다. 그동안 전장연이 무엇을 원하는지 충분히 알려진 만큼 앞으로 지하철 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시위를 자제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박 대표는 “우려하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장애인의 이동권이 지켜지고 탈시설 또한 이뤄지길 요구하고자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이어왔다. 그간 여러 차례 지하철 사고가 있었음에도 시에서 약속했던 엘리베이터 설치 등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한 사과부터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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