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감사원이 경기도에 대한 기관운영 정기감사에 착수했다. 감사 범위는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로 이재명 전 지사의 재임기간과 겹치면서 사실상 이 전 지사에 대한 감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30일 도에 따르면 감사원은 이날부터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산하 공공기관 등의 기관운영 감사 예비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비조사는 본 감사에 앞서 실시하는 기초 자료 조사 성격으로 본 감사는 예비조사를 거쳐 다음 달 말이나 3월 초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감사원의 경기도에 대한 감사는 지난 2017년 이후 약 5년여 만이다.
이는 경기도가 감사원의 심사평가에서 우수(A) 등급을 달성하면서 한 차례 정기감사가 면제됐기 때문이다.
이에 감사 범위는 지난 2017년 이후인 2018년 자료부터 현재까지로 정해지면서 이 전 지사의 재임 기간이 민선 7기와 겹친다.
민선8기 현 경기지사인 이동연 지사는 취임 7개월 밖에 되지 않아 결국 이 전 지사의 사업을 집중 들여다 볼 수밖에 없지 않겠냐는 관측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2017년 이후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한 차례 면제를 받아 5~6년 만에 실시된다”며 “김동연 지사가 지난해 7월 취임한 만큼 아무래도 이재명 전 지사 시절인 민선7기 사업 상당부분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원은 업무추진비 내역, 남북협력사업 추진 현황, 지역화폐 운영사 선정 등 지난해 국정감사와 언론보도 등에서 언급된 내용에 대해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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