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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 이어 광화문광장에서도 누워서 책 읽기...서울시, 책문화 사업 추진
서울광장에 이어 광화문광장에서도 누워서 책 읽기...서울시, 책문화 사업 추진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01.25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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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 설치된 책읽는 서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 설치된 책읽는 서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서울시가 올해 ‘문화로 행복한 시민문화 향유 도시’ 구현을 위해 책을 통한 시민 문화 향유 사업 3개를 집중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 새롭게 개최하여 총 21만 명의 시민이 찾으며 큰 사랑을 받았던 ‘책읽는 서울광장’을 기존 주 3회에서 주 4회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출산을 앞둔 부모를 위한 책 상자 배달 서비스인 ‘엄마 북(Book)돋움’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본격 추진한다.

작년 8월 새롭게 개장해 서울시민의 새로운 정서적·문화적 쉼터로 자리 잡은 광화문광장에 오는 4월 23일 ‘새계 책의 날’에 맞춰 ‘광화문 책마당’이 개장한다.

‘광화문 책마당’은 보행광장의 특성에 맞게 걷고(Flow) 잠시 머무는(Stay) 여정 속에서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된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직장인들이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직장인들이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광화문 책마당’은 ▲실내 2곳(광화문라운지, 세종문화회관 내 세종라운지) ▲야외 3곳(육조마당, 놀이마당, 해치마당) 총 5군데의 거점으로 운영되며 이중 세종라운지의 ‘광화문 책마당 세종문화회관점(가칭)’은 오는 2월 시범 운영한다.

하루 평균 4천 9백여명이 방문한 ‘책읽는 서울광장’은 오는 4월 23일 개장해 11월 중순(혹서기 7~8월 휴장)까지 운영한다. 방문한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 '운영일을 확대했으면 좋겠다'는 답변이 88.1%로 높았던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올해는 주 4일(평일 2일, 주말 2일)로 운영일을 확대했다.

또한, 평일과 주말의 운영 콘셉트를 평일은 ‘직장인·학생·단체방문형’, 주말은 ‘가족·연인·친구형’으로 나누어 방문객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목요일에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요가’, ‘체조’ 등 ‘몸 행복 프로젝트’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금요일은 마음 건강 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주말에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놀이·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시 북스타트 '엄마 북(Book) 돋움' 프로젝트 (사진=서울시)
서울시 북스타트 '엄마 북(Book) 돋움' 프로젝트 (사진=서울시)

이외에도 서울시는 육아관련 정보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책을 통해 직접 찾아가는 책 배달 서비스 ‘엄마 북(Book)돋움’ 사업을 선보인다.

‘엄마 북(Book)돋움’은 임신 3개월부터 출산 후 3개월까지의 육아가정에 도움이 되는 책을 꾸러미 형태로 배송해주는 사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위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책 꾸러미에는 ▲엄마아빠의 육아에 도움을 주는 엄마아빠책(2권) ▲우리 아기가 읽기 좋은 그림책인 우리 아이 첫 책(1권)과 양육에 도움을 주는 서울시의 정책정보가 담긴다.

‘엄마아빠책’은 육아분야 전문가 및 양육자 7명이 참여하는 ‘선정위원회’에서 추천한 책 중, 서울시민의 투표를 거쳐 최종 10권이 선정된다. ‘우리 아이 첫 책’은 북스타트 코리아에서 선정한 영유아 도서를 선정한다.

최경주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올해 서울시의 다채로운 책 문화 프로그램들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향유의 기회를 늘리고, 정서적으로 충만한 한 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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