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 권순우가 한국 남자 테니스의 새역사를 작성했다.
권순우는 지난 14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 단식 결승에서 랭킹 26위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스페인)을 2-1(6-4 3-6 7-6<7-4>)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2021년 9월 아스타나오픈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권순우는 이로써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ATP 투어에서 2회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이번 우승으로 랭킹 포인트 250점을 챙긴 권순우는 세계랭킹 순위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권순우는 호주오픈에서 메이저대회 개인 최고 성적에도 도전한다. 권순우의 메니저대회 최고 성적은 2021년 프랑스오픈 3회전 진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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