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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몸집 키우며 與 당권 정조준...공부모임으로 존재감 과시
김기현, 몸집 키우며 與 당권 정조준...공부모임으로 존재감 과시
  • 이현 기자
  • 승인 2022.11.24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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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모임에 與 의원 50여 명 참석…당권 경쟁자 나경원, 안철수도 참석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방송구조 정상화! 현황 및 문제점 그리고 정책방안 : 새미래포럼 창립기념 특별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방송구조 정상화! 현황 및 문제점 그리고 정책방안 : 새미래포럼 창립기념 특별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이 공부모임을 통해 차기 전당대회를 겨냥한 당권행보에 나섰다. 

김 의원은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인구와 기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자신의 원내 공부모임인 '혁신24 새로운 미래'(새미래)를 3달 만에 개최, 당권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날 공부모임에는 국민의힘 전체 의석수(115석)의 약 45%에 해당하는 50여 명의 여당 의원들이 참석한 데 이어, 김 의원의 당권 라이벌인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대통령 직속)과 안철수 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후반기 정기국회와 여당 비상대책위원회의 당협 재정비 수순이 모두 마무리되는 내년 3월경 여당 전대 개최가 유력하게 점쳐지는 만큼, 당권주자들이 눈도장 찍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이날 세미나에 연사로 참석한 나 부위원장에 대해 "특유의 강단 있는 리더십으로 우리 당을 이끌었고, 당이 어려울 때도 궂은일을 마다치 않고 해 주셨다"고 소개했다. 행사 직후에도 그는 "나 부위원장이 가진 많은 정책 어젠다와 국민의힘이 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굉장히 오랫동안 서로 공감대를 이뤘다"며 "앞으로 나 부위원장이 역할을 잘하실 수 있도록 제가 잘 보필하겠다"고도 했다. 나 부위원장과의 연대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발언으로도 읽힌다. 

다만 나 부위원장은 이날 "야당이 불러도, 누가 불러도 인구와 기후에 관해 말씀할 기회를 주시면 달려나갈 각오가 돼 있다"면서도 "연대가 아니라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당권주자 간 연대설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통상 정당 내 공부모임은 당권주자들이 당심을 가늠하기 위한 척도이자 내부 세 확장의 발판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렇다 보니 이날 행사에 원내외 주요 인사 등이 대거 참석했다는 점을 비춰봤을 때 김 의원이 국민의힘 차기 전대에서 가질 영향력은 적잖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김 의원이 이번 공부모임에 연사로 특별초청한 나 부위원장과 일찌감치 연대전선 구축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김 의원으로선 권성동·윤상현 의원 등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관계자) 당권주자들과 당심 경쟁을 펼치기 위해선 후보 단일화 사전 작업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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