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정수희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서울시와 함께 이태원 참사 관련 유가족, 부상자, 목격자 등을 위한 심리치유 지원에 나섰다.

8일 구에 따르면, 도봉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번 참사로 인해 불안, 불면, 반복적 회상 등 심리적 외상을 겪는 구민을 대상으로 무료상담 창구를 열어두고 있다.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도봉구정신건강복지센터(2091-5232)나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로 전화하면 된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위기상담전화는 평일, 주말 24시간 운영한다. 

의료기관을 통한 마음건강 검진도 지원된다. 이태원 참사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3회차(▲1회차 4만원 ▲2회차 2만원▲3회차 2만원) 총 8만원의 진료비가 지원된다. 

의료기관 검진을 원하는 사람은 도봉구 지역 내 참여의료기관인 △푸른고래 정신건강의학과(방학동) △마음편한정신건강의학과의원(창동)을 방문하면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누구에게 말 못 할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구민이 계신다면 언제든 찾아오시거나, 전화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심리지원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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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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