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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은 지금 '인적 쇄신' 살얼음판...대통령실 직원들은 '좌불안석'
용산은 지금 '인적 쇄신' 살얼음판...대통령실 직원들은 '좌불안석'
  • 이현 기자
  • 승인 2022.08.30 0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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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가장 헌신적이고 유능한 집단이 돼야" 대규모 인적 쇄신 예고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대통령실이 위치한 용산에 '인적 쇄신' 바람이 불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지율 부침을 끊어내고 국정 동력을 새롭게 마련하자는 취지로 현재 대통령실 인사 개혁을 단행하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론 새 정부의 시작을 함께 한 대통령실 직원들은 인적 쇄신 기류에 '좌불안석'이다.

이에 일각에선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에 대한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도 멀어진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대대적으로 단행되고 있는 만큼, 집권당인 국민의힘의 역학구도도 크게 요동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 29일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이 "가장 헌신적이고 유능한 집단이 돼야 한다"며 대규모 인적 쇄신을 예고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지위고하 없이 인사 개편을 단행하겠다는 방침을 굳혔다. 대통령실은 앞서 홍보라인 재편과 더불어 직제 개편 등이 이뤄졌고, 현재 고강도 내부 감찰까지 진행되면서 그야말로 초긴장 상태다.

당장 홍지만 정무1비서관과 경윤호 정무2비서관 등 정무수석실 산하 비서관들이 자진 사퇴하며 용산발 인사 개편의 시작점을 알렸다. 아울러 대통령실 내부 문서 유출 혐의를 받는 시민사회수석실 소속 비서관에 대한 징계위원회도 열린 상황이다.

오는 9월 정기 국회까지 대대적인 조직 재정비로 국정 동력을 새롭게 모색한다는 게 대통령실의 구상이다. 현재 이같은 흐름이라면 대명절인 추석까지 대통령실 비서관급 참모진 10명 이상이 교체될 전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29일 한강타임즈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은 '내 사람은 끝까지 챙긴다'는 인사 철학이 확고한 분이지만, 대통령실 개편을 요구하는 민심을 무시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비서관이나 행정관급을 비롯해 상황에 따라 고위 수석급도 쇄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400명가량의 대통령실 전 직원이 쇄신 대상에 포함돼 있다"라며 "일각에서는 보여주기식 '정리 해고' 수순으로 보는 부분도 있지만, 엄연히 대통령실 업무 효율과 체계를 재정비하는 차원"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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