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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나라면 정호영 복지부 장관으로 선택 안 했을 것"
오세훈 "나라면 정호영 복지부 장관으로 선택 안 했을 것"
  • 이현 기자
  • 승인 2022.05.18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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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관훈토론서 내각 인선 아쉬움 토로
반면 한동훈 임명엔 "기대가 생겨" 호평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최초의 4선 서울 광역단체장 도전에 나선 오세훈 서울시장이 각종 논란에 휩싸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저 같으면 그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내각 인선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냈다. 이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도·진보 표심을 의식한 전략적 발언으로 풀이된다.

정 후보자는 과거 경북대병원 병원장 시절 자녀의 경북대 의대 편입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소위 ‘아빠 찬스’ 의혹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거센 인사 검증에 여론이 악화되자, 윤 대통령은 정 후보자의 임명을 보류한 상황이다. 아울러 정 후보자가 복지부 장관으로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자질론도 거론된다.  

오 시장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1기 내각 인선과 관련, "정 후보자를 잘 모르지만, 저로서는 기대가 큰 분은 아니다"라며 "나라면 정리된 정책을 가진 복지전문가를 선택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오 시장은 윤 대통령의 '서초동 복심'으로 불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선 "기대가 생겼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이분이 언론에 등장해 '법과 상식에 맞춰 진영과 무관하게 나쁜 놈 잘 잡으면 된다'고 하는 얘기를 듣고 업의 본질을 쉬운 언어로 대중에게 전달하는 능력이 있구나, 진심이 느껴진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 시장은 차기 대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 "서울시장 자리가 대권 못지않게 훨씬 더 중요한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서울시장) 5선 도전도 생각하고 있다”고 서울시장 직을 우선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책도 시행착오를 거쳐 더 다듬어야 하고 품성도 아직 멀었다"면서 "대통령은 하늘이 내리는 자리인데, 속뜻은 민심이 불러내는 정도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해석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경쟁자인 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관련, "(송 후보가) 쇼핑하듯 '부산 출마도 고려했었다'고 한 것을 보면서 '준비되지 않았구나' 하는 느낌을 서울시민이 받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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