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유엔 사무총장은 "우리는 (날씨에 대한) 예측력을 높이고 대응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오늘날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1이 여전히 기후 조기 경보 시스템의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들은 주로 저개발 국가와 작은 섬나라에 살고 있다"며 "아프리카의 사정은 더 좋지 않아 인구의 60%가 (기후 조기 경보 시스템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구 온난화로 극단적인 날씨는 더 자주 발생하고 강도도 세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5년 내 모든 사람이 기후 조기 경보 시스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5억 달러(약 1조8천억원)가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계획은 세계기상기구(WMO)가 오는 11월 이집트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 회의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후 조기 경보 시스템'은 홍수나 가뭄, 폭염, 폭풍 등 위험한 날씨 정보를 예측해 상황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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