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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29.2% 취업 징크스 있다
구직자, 29.2% 취업 징크스 있다
  • 최진근기자
  • 승인 2011.02.24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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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7%는 ‘첫 질문부터 막히면 불합격한다’고 답해

중요한 일에 실패했을 때 그 원인을 주변 사물과 현상의 불길한 징조, 즉 징크스로 돌릴 때가 있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는 없지만 상황이 딱 맞아떨어질 때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취업’이라는 어렵고도 중요한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구직자들은 어떨까?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구직자 1,663명을 대상으로 ‘취업 징크스 여부’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29.2%가 ‘있다’라고 응답했으며, ▲ 첫 질문 징크스(44.7%,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첫 질문 징크스란 면접에서 ‘첫 질문부터 막히면 불합격한다’는 것이다.

2위는 ‘시험날 아깝게 버스나 지하철을 놓치면 불합격한다’는 ▲ 교통 징크스(17.7%)였고, ‘손에 쥐고 있던 물건이 떨어지거나 깨지면 불합격한다’는 ▲ 낙하 징크스(15.9%)가 3위에 올랐다.

이밖에 ‘감기에 걸리는 등 몸이 아프면 불합격한다’는 ▲ 질병 징크스(14.8%), ‘손톱을 깎거나 머리를 자르면 불합격한다’는 ▲ 커트 징크스(11.3%), ‘가위에 눌리거나 시험에 낙방하는 꿈을 꾸면 불합격한다’는 ▲ 악몽 징크스(10.5%), ‘시험날 미역국 등을 먹으면 미끄러진다’는 ▲ 음식 징크스(8.9%), ‘날씨가 안 좋은 날이면 불합격한다’는 ▲ 날씨 징크스(7.4%) 등이 있었다.

이러한 취업 징크스는 응답자 1인당 평균 2.2개씩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취업 징크스에 신경 쓰는 정도를 묻는 질문에는 ‘신경이 쓰여 될 수 있으면 그 상황을 피하려고 하는 수준’(58.6%)이 가장 많았다. 이어 ‘신경 쓰여도 굳이 상황을 피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는 수준’(33.4%), ‘징크스를 믿고 있어 이를 피하지 못하면 불안한 수준’(8%) 순이었다.

이런 징크스로 인해 서류나 면접에서 떨어졌다고 생각한 응답자는 절반이 넘는 60%였다.

현재 징크스를 깨기 위한 노력하는 응답자는 84.5%였고, 그 방법으로는 ‘최대한 징크스에 걸리지 않도록 신경 쓴다’(37.8%,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미신이라 생각하고 넘기려고 노력한다’(33.7%), ‘징크스를 잊도록 취업준비에만 전념한다’(28%), ‘행운의 마스코트를 만들어 긍정 암시를 건다’(11%) 등이 뒤를 이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징크스는 깨지기 위해 존재한다는 말처럼 결과를 속단해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히 극복할 수 있다.”라며 “평소 긍정적인 생각과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습관을 기르면 심리적 부담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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