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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교복 물려주기 사업 지원
광진구, 교복 물려주기 사업 지원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1.02.21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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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복보다 사랑의 교복이 더 좋아요

  졸업과 입학으로 마음도 몸도 분주한 2월 광진구에서는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 행사가 진행돼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서민 가계의 생활안정을 돕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선 ․ 후배 간에 정을 키우고 애교심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사랑의 교복 물려주기’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지난 1월 학교 내 유휴 공간 등을 활용해 교복 물려주기 센터(매장)설치 및 운영을 위해 학생수가 1,000명 미만인 학교에는 2백만원, 1,000명 이상인 학교에는 2백5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22개 대상 학교 중 9개 중학교, 6개 고등학교 등 15개 학교가 참여하여 3월까지 ‘사랑의 교복 물려주기’행사를 실시한다.

학교 측은 지원금으로 행거 및 전용 옷장 구입, 수거 교복 세탁 및 수선비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는 졸업식 때 졸업생들의 교복 812점을 기부받아 17~18일 이틀간 신입생들에게 교복 물려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 학교에서는 교복을 기부한 졸업생들에게 문구세트를 주고, 사복 졸업식을 진행해 교복 물려주기 운동의 참여율을 높였다.

“입학 안내문에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한다는 것을 보고 예비 소집일에 아이랑 같이 왔어요. 입던 교복처럼 보이지 않고 새 교복 같아요. 옆집에 이 학교 졸업하는 학생한테 교복을 얻었는데 우리 아이한테는 맞지 않아서 교환하러 왔어요. 비용 한 푼 들이지 않고 교복을 장만했네요”(고병임, 예비 중학생을 둔 학부모)

“처음으로 입어 보는 교복인데 형들이 입던 옷 입으면 공부가 더 잘 될 것 같아요”(장재현, 예비 중학생)

대원고등학교는 재학생과 신입생을 구분하여 행사를 진행하고, 옷 한 점당 1천원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교복 한 벌을 구입하는데 5천이면 충분하다. 판매 수익금은 성적우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교육지원과(☎450-7163) 또는 각 학교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0년에는 22개 대상 학교 중 12개 학교가 참여하여 졸업생 4,300명이 교복 나눔을 통한 후배 사랑을 실천했다.

김기동 구청장은“교복 물려입기 사업은 중 ․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교복을 기증받아 세탁 및 리폼을 통해 후배들에게 물려줌으로써 선후배간의 정도 돈독히 하고, 한 벌에 20~30만원 가량의 교복 값에 대한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자원재활용의 의미도 되새길 수 있다”며 “1석 3조의 효과가 있는 사업을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홍보하여 사랑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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