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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우편함으로 마약 배송 받은 20대 구속
남의 집 우편함으로 마약 배송 받은 20대 구속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1.09.13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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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인천세관 제공
사진출처=인천세관 제공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남의 집 주소로 마약류를 배송 받은 뒤 판매한 20대가 체포됐다.

13일 인천본부세관은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MDMA(엑스터시) 99정과 암페타민 계열 마약 2C-B(넥서스) 339정을 국내 판매 목적으로 밀수입한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다크웹에서 가상화폐를 이용해 5차례에 걸쳐 마약을 구매한 뒤 주거지 근처 아파트와 상가 우편함으로 배송받은 혐의를 받는다.

세관에 따르면 A씨는 우편물이 많이 쌓인 우편함 19곳을 범행 장소로 삼고 수취인 이름과 주소지를 도용해 마약은 배송 받아 신원 노출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본부세관은 A씨가 주문한 마약을 프랑스발 국제우편물에서 적발한 뒤 지난달 17일 광주세관 수사관들과 함께 잠복하며 추적하던 중 타인의 우편함에서 마약을 꺼내 도주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세관은 A씨 집에서는 다른 사람 명의의 우편물 29점과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마약·판매를 위한 포장용 봉인기 등 판매기구 등을 압수했다.

A씨는 범행에 대해 인정하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세관은 "우편함은 수시로 비워 명의가 범행에 도용당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며 "마약이 든 국제우편물을 받으면 손대지 말고 세관에 반드시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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