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검찰, 세모녀 살해한 김태현에 사형 구형 "교화 가능성 없어"
검찰, 세모녀 살해한 김태현에 사형 구형 "교화 가능성 없어"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1.09.13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태현(25)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13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오권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씨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에게 극형 외에는 다른 형을 고려할 여지가 없다"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은 범행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처음부터 가족에 대한 살해 범행까지 계획했다"며 "감정적 욕구의 충족을 위해 다수의 인명도 얼마든지 살상할 수 있다는 극단적 인명 경시 성향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자 입장에서도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살해과정이 무자비하다"며 "그런데도 피고인은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지 않아 교화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피해자 A씨에게 호감을 느끼고 접근했으나, 만남을 거부하자 A씨를 스토킹 하다 지난 3월23일 A씨와 여동생, 어머니를 살해해 살인·절도·특수주거침입·정보통신망침해·경범죄처벌법위반죄 등 5개 혐의로 기소됐다.

이날 김씨는 "우발적 범행"이라고 강조하면서 "저의 끔찍한 만행으로 이 세상의 빛 보지 못하는 고인을 생각하면 가슴 찢어지듯이 아프다. 평생 죄책감으로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