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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체불명 악취 "대지진 전조 가능성 있어, 기록있다"
日 정체불명 악취 "대지진 전조 가능성 있어, 기록있다"
  • 오지연 기자
  • 승인 2020.10.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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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한강타임즈 오지연 기자] 일본 수도권에서 지난 6월부터 4개월째 정체를 알 수 없는 악취가 계속되고 있다.

16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가나가와현 요코스카(橫須賀)시, 요코하마(横浜)시, 미우라(三浦)시 등에서 지난 6월 밤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후 요코하마시에서 16건의 악취 신고가 접수됐고, 요코하마역 인근에서도 신고가 접수되면서 일부 개찰구가 20여분간 폐쇄되기도 했다.

이에 일본 당국이 요코하마에서 악취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휘발유에서 발생하는 이소펜탄·펜탄이 일반 공기보다 10배 이상 높은 농도로 검출됐으며, 부탄이 3배, 에틸렌·아세틸렌이 2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리츠메이칸(立命館)대학 환태평양 문명연구센터의 다카하시 마나부(高橋学) 특임교수는 "악취 소동은 대지진의 전조다"라며 "활단층이 갈라지거나, 플레이트가 어긋나면 악취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1923년 관동(關東)대지진 이후 일본 정부가 작성한 문서에는 '미우라 반도에서 악취 소동이 있었다'고 기록돼 있다"며 "1995년 한신·아와지(阪神·淡路) 대지진이나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전에도 악취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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