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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전시관, 25년 만에 탈바꿈?…‘본 예타 심사 결과 귀추 주목’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25년 만에 탈바꿈?…‘본 예타 심사 결과 귀추 주목’
  • 박해진 기자
  • 승인 2020.09.18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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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재단 “팬데믹 상황 속 제13회 비엔날레 차질 없이 준비할 것”

[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광주의 대표 랜드마크인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 심사 결과 지난 10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지만, 조사 시작 시점을 정확하게 알 수 없어 25년 만에 새 전시관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95년 건립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은 지난 25년의 세월만큼 전체 시설이 오래되고 낡아짐에 따라 세계 3대 비엔날레 위상에 걸맞은 대체 전시관 건립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광주비엔날레재단 사진제공
현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전경 ⓒ광주비엔날레재단 사진제공

특히 건립 당시 6개월의 짧은 공사기간으로 공정이 철저하게 이뤄지지 않아 누수가 발생해 왔으며, 대형 작품 반‧출입 시설, 조명 및 환기시설도 열악해 엄격한 전시환경을 요구하는 작품에 악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건립사업이 예타조사 대상으로 선정됐지만 심사 결과에 따라 장기간 지연되거나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무기한 대기 상태보다 정확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비엔날레 건립사업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으로 배정이 됐는데 아직 조직이나 인력이 통보가 되지 않아 (예타 심사가) 정확하게 언제 시작될지 모르겠다”며 “예타 심사 통과 여부는 지침 상으로 6개월로 되어 있어 내년 3월쯤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통상 10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돼 그 과정을 추진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에 따르면 새 비엔날레 전시관은 오는 2024년까지 현 비엔날레 주차장 부지에 연면적 2만6000㎡,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전시관에는 국제전시관, 참여교육공간, 아카이브, 홍보관, 편의시설, 행사지원 운영공간 등이 들어서게 된다. 

광주비엔날레재단 관계자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이 1995년도에 지어진 관계로 작품을 설치하기에 습도 등이 적합하지 않아 어려움이 많다. 노후화되다 보니 비가 새기도 하지만,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그동안 12회의 전시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시관이 신축되기까지는 예타 조사가 통과된다고 해도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그럼에도 광주비엔날레재단은 팬데믹 상황 속에서 내년 개막을 목표로 차질 없이 제13회 광주비엔날레를 준비해나가고 있다”며, “특히 제13회 광주비엔날레 국영문 온라인 저널 ‘떠오르는 마음(Minds Rising)’이 지난 5월부터 지속적으로 발행하면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시민들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내년 2월 26일부터 5월 9일까지 73일 간 개최되는 제13회 광주비엔날레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이외에 국립광주박물관,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광주극장 등에서 광주의 근대 역사를 담은 공간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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