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철학자이면서 시인, 문학평론가인 서동욱의 에세이 ‘생활의 사상’이 출간됐다.인문학은 삶을 풍요롭게 해 주는데도 늘 위기에 처해 있다. 도대체 왜? 저자는 “불행하게도 인문학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한다.저자는 에세이라는 형식을 빌려 진지하면서도 무겁지 않게 풀어낸 글 75편을 인문학, 예술, 사회, 삶이라는 네 가지 좌표 아래 모았다. 글들은 제각기 생명력을 지니고 다른 방향으로 뻗어 나가지만, 마지막에 다다르는 곳은 우리의 생활이다.이 책은 문학이 게임 앞에 섰을 때, 고대 그리스에는 있는데 세월호나 518 희생자에겐 없는 것, 일요일의 우울함, 경쟁의 두려움, 비만, 타인의 눈길 등 일상의 이면을 들추어내며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드리는 생활의 풍경을
도서/출판 | 김슬아 기자 | 2016-11-08 18:07